한때 아프리카 식물에 푹 빠져 있을때,
치코리타를 닮은 앙증맞은 모습에 데려왔던 드리미옵시스키르키!!
대품으로 크게 자라는 식물도 있지만, 작은 아프리카 식물들을 보면
유난히 깜찍하고, 귀엽고 앙증맞아서 구매욕구를 참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ㅋㅋㅋ
더군다나 사장님이 추천해주는 팟에 심었더니 세상 깜찍한 병아리가 되버려서 집에 정착했어요!
드리미옵시스 키르키(Drimiopsis kirkii)는 남아프리카 열대 지역 원산의 구근 식물로,
표면에 표범 무늬 같은 불규칙한 반점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반그늘에서 그늘진 환경에서 잘 자라며, 실온에서 잘자란다고 하고, 토양이 약간 건조해진 후에 관수하면 무난히 자라는것 같아요!
매끈한 구근에서 표범 반점 무늬라니...!
작지만 용맹함을 드러내는 치와와 같아서 "키와와"로 부르면서 1년동안 집에서 잘 자랐어요
가끔 너무 길게 자라는게 아닐까...
언젠간...머리가 너무 자라서 바닥에 닿는거 아닐까 걱정하던 어느날
두둥!!!!
무럭무럭 자라면서 벌써 자구를 생성한거를 발견했어요!
생각날때 마다 물만 주면서 키웠는데 너무 대견하지 않나요!
키와와 귀여움이 두배가 되겠다라는 기쁨에 들떠서
살짝 살짝 자구를 분리해봤는데....
글쎄.... 뿌리 없이 위에 구근만 댕강!!! 하고 잘라버렸습니다.....하악...
잘라졌으니... 그래도 열심히 화분에 심기는 했지만
살수있을까요..??
힘내!! 키와와 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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