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알보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일반 몬스테라와는 달리 흰색 무늬가 섞여서 나타나는 희귀한 품종으로
일본 몬스테라보다는 고가에 속하는 편이에요!
흰 무늬가 예쁘게 나타날수록 가치가 높아져서 몇 년 전까지는 잎 한 장에 50~60만 원 선에서
거래되기도 했었죠!!
굉장히 잘 자라는 편인 몬스테라와는 달리 흰색 무늬로는 광합성을 못하다 보니
성장이 굉장히 느린편이고 키우는 게 일반 몬스테라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화원을 놀러갔다가 절반 무늬가 있는 하안색 잎에 반해버려서
하나 잎이 달려있는 몬스테라를 얼른 구입해서 데려왔었습니다.
그 몬스테라가 다음 잎을 보이기까지는 무려 3개월이 걸리더라고요.!!
일반적인 몬스테라랑 비교했을 때와는 정말 상상도 다른 ㅠㅠ 느린 움직임이었어요 ㅠㅠ
키우면서 점점 흰잎의 지분이 많아지자 생각보다 관리가 어려워지더라고요
해가 너무 강하면 잎이 말려버리거나 햇빛 스트레스로 타버리고
습도가 부족하면 잎은 금방 갈색이 되어 버리고,
밝은 간접광에서 적당한 밝기와 공중 습도를 유지하면서 뿌리가 썩지 않게 적당한 타이밍에 맞춰서
6개월을 키웠더니 겨우 잎이 5개가 되어 버리다니....
일반 몬스테라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게 이해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반으로 나눠진 흰색-초록색 무늬도
또 전체가 깔끔한 흰색 무늬가 되어 버린 잎도
너무 매력적이라서 안키울수가 없는 식물인 것 같아요~ ㅎㅎㅎㅎ
아직은 작은 화분에서 키우는 몬스테라고
찢어진 커다란 잎 보다는 작은 잎을 천천히 내고 있는 꼬마 몬스테라이지만
언젠가 우산같은 크기에 멋진 찢잎을 뿜뿜 쏟아 낼 수 있도록
잘 키워보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조금만 더 커졌을 때 화분을 큰곳으로 옮기면서
수태봉을 설치해서 봉을 타고 올라갈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겠어요~
직사광이 아닌 반 직사광선 아래에서
물은 흙이 대부분 말랐을때 흠뻑!
잎에 물기가 맺혀 있지 않도록 조심히 관리
(흰색 잎은 금방 타들어감)
하다 보면 언젠가 안정적으로 빠르게 자랄 일을 기대하고 있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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