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등록통계(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두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미국내에서도 암 관련 사망원인 중 3~4번째로 높은 질병이라고 합니다. 대장암(결장암 및 직장암)은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50세 미만에서 발병률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병입니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비만, 식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45세부터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통한 확인이 필수적이며,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 검진, 금연·절주,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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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직장암 위험을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
카티아 헤터(Katia Hetter), CNN
기사 작성: 6분 소요
업데이트: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오전 9시 47분(EDT)
중년층에서 암 발병률 증가
대장암(결장암 및 직장암)은 미국 남성의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세 번째, 여성의 경우 네 번째로 높은 질병이라고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발표했다.
올해 미국에서는 15만 명 이상이 이 암을 진단받고, 52,9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암에 걸릴 평생 위험은 남성이 24명 중 1명(1/24), 여성이 26명 중 1명(1/26) 정도로 추정된다.
3월은 '대장암 인식의 달(Colorectal Cancer Awareness Month)'이기 때문에, 이 질병의 위험 요소, 치료 방법, 대장암 검진 시기 및 검진 방법, 그리고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이에 CNN 웰니스 전문가인 리아나 웬(Dr. Leana Wen) 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웬 박사는 응급의학 전문의이자 조지 워싱턴 대학교 부교수이며, 이전에는 볼티모어 보건국장을 역임했다.
대장암이란?
리아나 웬:
대장암(colorectal cancer)은 결장에서 시작되는 결장암(colon cancer) 과 직장에서 시작되는 직장암(rectal cancer) 을 포함하는 용어다. 사람들은 종종 ‘결장암’과 ‘대장암’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결장암은 대장암의 한 유형일 뿐이다.
대장암의 위험 요소는?
위험 요소는 크게 생활 습관과 관련된 변경 가능한 요소 와 변경할 수 없는 요소 로 나뉜다.
- 생활 습관 관련 위험 요소 (변경 가능)
- 비만 또는 과체중
- 당뇨병
- 흡연 및 음주
- 붉은 고기 및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
- 유전 및 건강 상태 관련 위험 요소 (변경 불가능)
- 유전적 요인: 린치 증후군(Lynch syndrome),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등의 유전 질환
-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 복부 또는 골반 방사선 치료 이력
- 대장암 가족력 (특히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나이도 중요한 요소다.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더 흔하게 발생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50세 미만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며, 20~49세 연령대에서 대장암이 사망 원인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젊은 층에서 대장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비만율 증가
- 식습관 변화 (가공식품 섭취 증가)
- 운동 부족
- 환경적 요인 (토양, 물, 식품 속 발암물질 등)
대장암의 치료 방법은?
대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 와 환자의 건강 상태 에 따라 달라진다.
- 수술: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
-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요법
- 면역 요법 및 표적 치료: 면역 체계를 활용하여 암을 공격하는 방법
암이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 결과가 좋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필수적 이다.
대장암 검진 시기 및 방법은?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는 2021년부터 대장암 검진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췄다.
- 45~75세: 정기적인 검진 권장
- 76~85세: 의사와 상의 후 결정
- 85세 이후: 검진 중단 권고
주요 검진 방법
- 내시경 검사 (대장 시각화 검사)
- 대장내시경(Colonoscopy): 가장 정확한 검사로, 10년마다 1회 권장
- 구불결장내시경(Sigmoidoscopy): 대장 일부를 검사하며, 5년마다 1회 권장
- CT 대장조영술(Virtual Colonoscopy): CT 촬영으로 검사하며, 5년마다 1회 권장
- 대변 검사 (비침습적 검사)
- 대변 내 혈액 검사(FIT 또는 gFOBT): 1~3년마다 검사 필요
- 대변 DNA 검사(Cologuard): 특정 DNA 변이를 검사하며, 3년마다 시행
- 혈액 검사 (2024년 FDA 승인)
- Shield 혈액 검사 (Guardant Health 개발)
- 정확도가 대변 검사와 유사하며, 내시경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 대상자의 3명 중 1명은 검사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더 일찍 검진을 받아야 할까?
45세 이전이라도 고위험군 은 더 빨리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 유전적 대장암 증후군 (린치 증후군, FAP 등)
- 염증성 장 질환 환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 가족 중 대장암 또는 용종 이력이 있는 경우
- 과거 대장암 진단 이력이 있는 경우
이런 사람들은 더 자주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방법
- 정기 검진 받기 (개인 및 가족력 고려)
- 금연 및 절주
- 체중 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
- 식단 개선
-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줄이기
- 과일, 채소, 통곡물, 섬유질 섭취 증가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https://edition.cnn.com/2025/03/21/health/colon-cancer-colorectal-screening-wellnes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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